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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행복한나를 2020-02-20     조회 : 640
지하철을 탔는데 어떤 날씬하고 키 큰아가씨가 배꼽티를 입고 노약자석 앞에 서있었다. 그러자 거기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그아가씨의 배꼽티를 자꾸 밑으로 끌어내렸다. 아가씨가 놀라서 "왜 그러세요" 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귀가 어두워 그냥 계속 옷을 내렸다. 그리고는 아가씨에게 아주 온화하고 천사 같은 표정을 지으며 한마디 하셨다. "아이고 착하다~ 동생 옷도 물려입고, 요즘 이런 아가씨가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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