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던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던 것을
난 오늘 그대에게 선물합니다.

그댈 사랑하기 때문에
또 그댈 믿기 때문에
그것을 당신에게 선물합니다.

어릴 적. 소중히 간직하며
이 세상 누구에게도 주지 않겠다던 나의 다짐을
그대가 깨어 버렸습니다.

그것을 당신께 선물하며
아깝지도..아쉽지도..않습니다.
어쩌면 그댈 위해 누구에게도 주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어차피..주인은 당신일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