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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새유니폼 공개
옐로우 | 2009.10.26 | 조회 20,535 | 추천 69 댓글 3

대한항공이 14년만에 청자빛 새 옷으로 갈아 입었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새유니폼 발표회’를 열어 객실승무원을 비롯한 운항승무원, 정비사, 영업현장 직원 등이 착용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여승무원의 새 유니폼은 종전의 빨강과 짙은 파랑 위주의 유니폼과는 달리 청자색과 베이지색을 기본 색상으로 채택해 산뜻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살리고 있다.

또 대한항공 및 한국의 이미지나 문양이 두드러지지 않는 것이 큰 특징. 이에 대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새 유니폼의 하늘색이 대한항공 문양이다. 새 유니폼의 개념은 외국인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국제성 속에 한국적 액센트는 넣었다는 것인데 국제성을 염두에 둬 한국적인 느낌이 너무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디자인을 맡은 페레사의 페르나 회장은 "새 유니폼은 한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있도록 디자인하고 우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새 유니폼은 오는 10월부터 착용할 예정이다.